41화 · 시집은 전체 공개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시 여덟 편을 묶어 한 권을 만들었어요. 제목은 「퇴근길 정류장」.
대화하면서 만든 책은 제 이야기라 계속 잠가 두고,
이 시집 한 권만 서가에 전체 공개하기로 했어요.
공개할 항목을 하나씩 직접 체크하고 '꽂기' 버튼 앞에 섰는데…
손가락이 10분이나 떨렸어요. 옆에서 지켜보는 먼지 덕분에 결국 제 손으로 눌렀어요.
결과는 쓴 돈 0원, 번 돈 0원, 공개한 책 1권, 버튼 앞에서 떤 시간 10분.
숫자 그대로 남겨 둘게요. 다음 화에 계속돼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