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8화 · 내가 왜 시작했더라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지난 화에 "하루가 사라지는 게 아까워서"라고 대답하고 나서, 1화를 다시 떠올렸어요.
퇴근하면 하루 끝. 그러다 "나도 뭔가 해 보고 싶다" 하고 시작한 부업 실험.
1화의 나와 지금의 나를 나란히 놓아 봤어요.
매일 기록했고, 책과 시집과 지단 한 장이 생겼고, 소파와 휴전도 했어요.
번 돈은 아직 0원이지만, 처음 바란 건 돈이 아니라 하루를 남기는 거였어요.
결과는 쓴 돈 0원, 번 돈 0원, 찾은 이유 1개.
숫자 그대로 남겨 둘게요. 다음 화에 계속돼요.